
▲박동현
1월 21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바이러스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진동 주파수를 측정하는 기술을 발표했어요. 주파수란 1초 동안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 우리 주변의 많은 물질은 빛이나 소리 같은 에너지를 받으면 내부 구조와 특성에 따라 다르게 진동합니다. 바이러스 하나하나의 진동은 너무 약해서 그동안 알기가 어려웠어요.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레이저를 쏘아서 각각의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동하는지 정밀하게 측정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공기 중에 있는 아주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