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왜 그렇게 끊임없이 화제에 오를까요? 화성이 인류의 관심을 끌어온 이유는 여러 면에서 지구와 너무 비슷하여‘제2의 지구’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맨눈으로 보면 화성은 이름 그대로 붉게, 마치‘붉은 악마의 별’처럼 보입니다. 영어 이름인 마르스(Mars)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이지요. 화성을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얼룩진 붉은 표면과 함께 흰색을 띤 북극과 남극이 보입니다. 이 흰 부분을 마치 화성이 관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극관(polar cap)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화성은 내년 말이나 되어야 볼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