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로 알려진‘하이야니공화국’. 태평양 한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섬나라인 이 곳은 뭐든 순수한 결정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하이야니 공화국에 태풍이 몰아쳐 모든 것이 다 섞여 버렸다. 온통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하이야니공화국의‘노무늬’대통령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썰렁홈즈에게 도움을 청했다. 모두 다 섞여 버린 하이야니공화국을 썰렁홈즈가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mission 1
뒤죽박죽 방앗간

썰렁홈즈가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방앗간이었다. 쌀을 빻아 맛있는 떡을 만들어야 할 방앗간 주인은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다. 태풍 때문에 옆집 철물점에 있는 못이 날아와 방앗간에 있는 쌀과 콩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썰렁홈즈는 미리 준비한 물건들을 차에서 꺼냈다. 거대한 거름종이, 빨간색 축구공, 틈이 좁은 배드민턴 라켓, 커다란 스피커, 굵은 양초….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었다. 이 물건들을 이용해서 쌀과 콩 속에 담긴 못을 구분해 낼 수 있을까? 어떤 물건을 사용해야 할까?
 


mission 2
물에 잠긴 소금공장

썰렁홈즈가 두 번째 해야 할 일은 물로 뒤덮인 소금공장을 살리는 일이었다. 하이야니공화국 사람들은 모두 힘을 모아 쓰러진 건물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금창고였다. 태풍이 몰려오면서 내린 비로 소금창고가 물로 가득 차 버린 것이었다. 물에 잠긴 소금을 분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썰렁홈즈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잘 살펴보고 물에 잠긴 소금을 분리해 보자.

 
mission 3
물과 콩기름 분리는 어떻게?

목욕탕에도 문제가 생겼다. 목욕탕 옆에 있는 콩기름공장의 기름이 쏟아져 나와 목욕탕 물로 들어간 것이다. 목욕탕의 물을 그대로 버려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콩기름과 물을 분리해 내야만 했다. 썰렁 홈즈가 가지고 있는 특수 장비는 모래도 거를 수 있는 고운 체, 거대한 스포이트, 온도계, 거울이 있었다. 썰렁홈즈는 어떤 장비를 사용해야 물과 콩기름을 분리해 낼 수 있을까?
 

mission 4
물에 빠진 알코올 구출작전!

생수를 만드는 공장에도 문제가 생겼다. 옆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알코올이 쏟아져 생수를 담아놓은 물탱크에 들어간 것이다. 알코올 역시 물처럼 투명해 물과 구별하기 어렵다. 썰렁홈즈는 다시 특수 장비를 찾아보았다. 아까 사용하다가 남은 비닐과 대나무, 온도계 그리고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가열기기가 있었다. 물과 알코올을 분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들도 썰렁홈즈를 도와 주도록 하자.

 
썰렁홈즈의 정답
 

혼합물 분리 공부는 잘 했건만

썰렁홈즈의 활약으로 하이야니공화국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게 웬일? 갑자기 일어난 진도 7.0의 강한 지진 때문에 또다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허무해진 썰렁홈즈. 하지만 우리의 착한
썰렁홈즈는 그냥 외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씩 섞인 것을 분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