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의 연구를 위해 세워진 천문대들은 아무 때나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별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항상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는 따로 있는데 이것을 시민천문대라고 부릅니다. 시민천문대에서는 별자리 안내부터 다양한 천체 관측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천문대는 대부분 천체망원경 이외에 플라네타륨이라는, 하늘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투영해 낼 수 있는 기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골 밤하늘에서나 볼 수 있는 수천 개의 별을 둥근 천장에 비춰 특히 별을 못 보고 자라는 도시 아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부모님과 같이 꼭 시민천문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