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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옛날에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공룡은 지금도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입니다. 그 이유는 직접볼수없는존재이기도하지만생태와습성이 무척 흥미롭기 때문일 거예요. 특히 화석의 크기와 모양을 분석해 밝혀 낸 초식공룡의 방어술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현재의 초식동물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지요. 현재의 맹수를 대표하는 호랑이나 사자 따위는 비교도 안 될 무시무시한 육식공룡의 공격을 막는 방어술은 철벽 그 자체 였답니다. 거대한 뿔을 얼굴에 장착했던 트리케라톱스, 웬만한이빨은뚫지도못할단단하고큰머리를가졌던 스티라코사우루스, 등에 끝이 뾰족한 골판 조각이 달려 있었던 스테고사우루스, 양 옆구리에 뾰족한 창을 장착한 사우로펠타, 꼬리에 육중한 곤봉이 있었던 에우오플로케팔루스 등은 그들을 잡아먹었던 육식공룡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이지요. 하지만 그런 철벽 방어술마저 그들을 멸망하게 했던 지구 환경 변화에는 무용지물이었답니 다 . 그것은 첨단 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도 마찬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