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정하란 문구 앞에 앉으면 딜레마가 생깁니다. 내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보안 수준이 낮고, 보안 수준이 높은 건 내가 기억할 수 없으니까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고른 타협안은 여러 개의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것. 하지만 이 타협안 때문에 연쇄적인 아이디 도용의 타깃이 되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앱이나 웹사이트를 운...(계속) 글 : 신수빈 기자 과학동아 2022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