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하는 반짝이는 별 대신 칠흑 같은 어둠을 들여다보는 연구자가 있다. 9월 28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서 만난 고종완 천문연 은하진화그룹 선임연구원은 밤하늘의 평균 밝기보다 수천 배 어두운 극미광(LSB) 영역에서 우주 탄생의 단서를 찾는다.“쉽게 말해 하늘에서 은하 ‘화석’을 찾는 연구입니다. 은하 주변에...(계속) 글 : 대전=이영애 기자 사진 : 현진 과학동아 2021년 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