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잉’. 목청을 높이지 않고서는 대화가 힘들 정도로 소음이 진동하는 서버실 안. 수백 대의 서버는 각기 다른 실험실에서 보낸 정보를 처리하느라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9월 2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임성훈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시각인지 센서...(계속) 글 : 대구=이영애 기자 사진 : 홍덕선 과학동아 2020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