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당황했어요. 어느 학생이 저를 소개한 걸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서은이일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아직 본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으니까요. 짧은 기간 만났는데도 저를 좋아해주고, 제 수업을 즐겁게 들어줘서 고마워요.”홍영덕 교사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따뜻했다. 그가 첫 수업부터 학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비결이 ...(계속) 글 : 신용수 기자 과학동아 credits@donga.com 과학동아 2019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