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소녀의 일기 :인턴을 한 지 벌써 2주가 됐다. 새로운 경험에 한 뼘 자란 듯한 느낌이다. 특히 최근엔 새 변화가 생겼 다. 며칠 전 마주친 그는 "이번에 새로 온 인턴이죠? 할 만 해요?"라고 말을 걸었다. 큰 키에 선이 굵은 얼굴을 가진 옆 팀 김 대리다. 이상형인 배우 하정우를 닮아 흘깃거린 적이 있...(계속) 글 : 우아영 wooyoo@donga.com 이미지 출처 : [일러스트] 허경미 과학동아 2015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