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자물리학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여겨지는 중이온가속기 ‘릭(RHIC)’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릭’은 2000년 가동을 시작한 뒤 줄곧 세계 최대 가속기 지위를 유지하다가 2010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가 등장하면서 2위로 밀려났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거대과학 예산 삭감 바람...(계속) 글 : 이현경 과학동아 2014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