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3대 전투를 다룬 영화 ‘적벽대전’에서 촉나라의 제갈공명과 오나라 주유는 조조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기 위해 첩자를 적진에 보낸다. 첩자는 비둘기로 쪽지를 전하기도 하고, 되돌아와서는 보고 들은 것과 확보한 자료를 전한다. 첩보 용어로는 사람을 활용한다고 해서 ‘휴민트(HUMINT·humanintell...(계속) 글 : 김규태 kyoutae@donga.com 이미지 출처 : stockphoto 과학동아 2013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