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아프리카에서 열린 최초의 대회, 비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팀이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 타파, 최초로 우승을 경험한 팀의 탄생 등 의의가 많은 대회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오심 월드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대회이기도 했다. 심판의 실수로 손해를 보거나 심지어...(계속) 글 : 고호관 karidasa@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