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인의 시 ‘엄마야 누나야’ 전문이다. 깨끗한 금빛으로 빛나는 너른 모래톱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소월의 고향은 평북 구성. 어린 시절 거닐던 대동강변의 모래톱을 그리며 이 시를 지었을까. 모래톱이 위험에 빠졌다. 특히 큰 강에 펼쳐진 ‘금빛 모래톱’은 대부분 사라질 태세다. ‘4대강 살리기&rs...(계속) 글 : 윤신영 ashilla@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