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은 사람들은 지문뿐 아니라 손에 묻은 세균까지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물건에 남은 세균 흔적으로 범인을 식별하는 기술이 처음 개발됐기 때문이다.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진화생물학과 노아 피어러 교수는 컴퓨터 키보드에 묻은 세균을 채취해 컴퓨터 소유주의 손에 사는 세균과 DNA를 비교한 결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27...(계속) 글 : 김윤미 ymkim@donga.com 과학동아 2010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