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살을 에듯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이다. 그러나 춥다고 마냥 몸을 움츠리고 있으면 마음조차 움츠러드는 법! 이런 때일수록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것이 아니라 밖으로 뛰쳐나가야 한다. 긴 겨울을 동면하듯 지내기엔 보고 즐길 것이 너무 많다. 스키나 보드를 타도 좋고, 입김을 내뿜으며 산에 오르는 일도 즐겁다. 얼음을 뚫고 빙어와 산천어를 낚고, 겨울 바다...(계속) 글 : 이태원 서울세화고 생물 교사 baubau@hanmail.net 과학동아 2010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