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에 따르면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어딘가에 그 본질인 이데아가 존재한다. 이데아란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원초적인 진리의 세계다. 고유한 아우라를 지닌 예술 작품도 이데아에 가까운 존재감을 지닌다. 현대사회에서 이데아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바로 ‘창의성’과 직결된다. 창의성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나만의 개성적인 아이...(계속) 글 : 이종림 ljr@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