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몸을 좌우로 꿈틀거리며 스르르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뱀의 이동 메커니즘이 밝혀졌다.미국 조지아공대 데이비드 후 교수팀은 뱀이 놓여 있는 방향에 따라 비늘의 마찰력이 다른 게 뱀이 앞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유라고 6월 8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땅과 닿는 뱀의 몸통 아래쪽을 보면 카드를 깔아놓은 것...(계속) 글 : 강석기 sukki@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