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잉!”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데, 치과용 핸드피스가 위협적인 소리와 함께 입속으로 들어온다. 한쪽 잇몸에 부분 마취를 해 느낌은 없지만 충치가 있는 부분을 갈아내는 순간엔 누구라도 치아 관리를 좀 잘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음식이나 간식을 먹을 때마다 양치를 한다고 했지만 충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보다.왜 충치가 생기는 걸까....(계속) 글 : 이충환 cosmos@donga.com 과학동아 2009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