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롤러코스터가 열차에 동력을 전달하는데 체인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T-익스프레스는 쇠줄을 사용한다. 그래서 소음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속도도 2배빠르다.
출발 소리 없는 공포의 비밀오금이 저리다. 무릎을 굽힐 때 접히는 뒤쪽 부분, 오금. 이곳으로 다리와 발에 분포하는 혈관과 신경이 모두 통과한다. 승강장을 떠나 꼭대기로 올라가는 순간. 앞으로 찾아올 공포감이 온몸에서 발끝까지 오금을 통해 전해진다.‘지금이라도 내릴까.’ 하지만 이 ‘괴물’은 주저할 틈마...(계속)
사진 : 고승범 kosb13@hanmail.net
글 : 안형준 butnow@donga.com
과학동아 2008년 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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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08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