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으셍서 모래 바람 분다
봄이면 어김없이 불어오는 모래바람 때문에 늘 목이 아프다. 대륙의 중심 고비 사막에서 날아오는 황사가 그 원인이다. 지난 20년 새 늘어난 중국 내륙지역의 사막 면적만 6만㎢에 달한다. 매년 서울의 100배 만한 땅이 사막으로 변하는 셈이다. 사막화는 지나친 방목과 산림훼손에 따른 토양유실 때문에 일어난다. 중국의 사막화가 빨라지면서 황사 발생횟수도 늘고 ...(계속)
글 : 한지영 hanji@donga.com
과학동아 2006년 04호
과학동아 2006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