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장단계. 케라틴 단백질이 계쏙 만들어지면서 하루에 0.3~0.5mm씩 자란다. 2. 퇴행단계. 더이상 자라지 않고 모낭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3. 탈모단계. 모낭이 두피 표면 근처까지 올라온다. 4.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고 새로운 생장단계로 접어든다.
최근 탤런트 이덕화씨의 새로운 모습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제5공화국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촬영하는데 ‘과감하게’ 가발을 벗고 전두환 대통령 역할을 한 것.머리카락은 끊임없이 자라고 빠진다. 과학자들이 이 메커니즘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지는 불과 십수년에 불과하다. 머리카락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고 빠질까...(계속)
글 : 임소형 sohyung@donga.com
과학동아 2005년 05호
과학동아 2005년 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