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쓰이는 핵연료는 우라늄-235의 함유량이 3% 이상이어야 한다. 반면 핵폭탄 제조에는 90%가 넘어야 한다. 2000년 한국에서 분리한 농축우라늄은 약 10%라고 한다.
“2000년 한국에서 농축우라늄 0.2g을 분리하는 비밀실험이 있었다.”지난 9월 2일 외신은 한국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함으로써 정부 주도로 핵폭탄을 제조하려던 게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분명 위반했다고 지적했다.9월 13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계속)
글 : 박미용 pmiyong@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10호
과학동아 2004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