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휘날리는 한국영화
한겨울 어느 벌판. 중공군복 차림의 수많은 병사들이 고지를 향해 달린다. ‘하나, 둘, 셋…, 1백, 2백…’ 그 수를 헤아리려던 관객은 제풀에 지친다. 어림잡아 1만명은 족히 넘어 보인다. 엑스트라의 출연료만 해도 1백억원대의 제작비를 거뜬히 넘길 듯한 기세다. 이어지는 수만명의 피난민 행렬에 또한...(계속)
글 : 박근태 kunta@donga.com
과학동아 2004년 04호
과학동아 2004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