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교수(왼쪽에서 네번째) 가 이끄는 전산공력시스템연 구실에서는 이상적인 비행체 구조를 찾는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한다.
가을이 오면 여름철새들은 우리나라를 떠나고 겨울철새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특히 ‘V’자를 그리며 무리지어 날아가는 기러기의 모습은 한마리 거대한 새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왜 기러기들은 자유롭게 날지 않고 이처럼 대열을 이뤄 수천km를 이동할까. 연구자들은 이런 형태로 비행할 때 좌우에 따라가는 기러기들이 가장 힘이 덜 든다는 사...(계속)
글 : 강석기 sukki@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10호
과학동아 2003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