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만 잘 하면 평생이 보장되는 시대가 열렸다. 지난 3월 22일 과학기술부는 ‘요람에서 황혼까지’ 이공계 인력을 완벽하게 양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부터 퇴직한 과학기술인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프로그램을 만든 것.
이미 선진국에서는 ‘인력이 경쟁력’이란 개념으로 이공계 인력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 경쟁력 강화 계획’(American Competitiveness Initiative)의 일환으로 청소년 수학?과학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200여개의 연구중심대학에 정부 연구비의 90%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해 인재 육성과 전략기술 개발비로 2006부터 5년간 총 25조엔(약 19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 역시 ‘과교흥국’(科敎興國)의 기치를 내걸고 2020년 기술자립형 국가를 건설하겠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100위권 안의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 1000여명을 스카우트해 세계 일류급의 100개 대학학과를 만들겠다는 ‘111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기술부는 교육단계부터 취업, 연구, 은퇴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양성 및 관리체계’를 의욕적으로 운영 중이다.
장학금 받고 연구에 올인~
글로벌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 기업인 씨디네트웍스에 다니는 조승연(23세) 씨. 그는 2003년 제1회 ‘대통령과학장학생’ 100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된 과학영재다. 서울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2년, 신문기사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을 뽑는다는 기사를 보고 지원서를 낸 일이 계기가 됐다.
조 씨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2001년과 2002년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과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함수를 다룬 수학논문으로 입상한 일이 장학생으로 뽑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2003년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진학했고, 수학을 복수전공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이 되면 대학에 입학한 뒤 학기마다 500만원씩, 4년간 장학금이 지원된다. 조 씨는 “장학금이 등록금보다는 연구비 개념으로 넉넉하게 지원된다”며 “덕분에 아르바이트 할 시간을 관심 분야를 공부하는데 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씨디네트웍스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2년 10개월의 복무 기간이 끝나면 그는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남아 있는 한 학기 공부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9월 미국 MIT 화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 박세미(23세) 씨도 2003년 제1회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뽑혔다. 박 씨는 지난 2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계속 화학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 박 씨는“대통령과학장학생이라는 사실이 전공 공부를 하는데 자극제가 됐다”며 “이공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앞으로 개인별맞춤형 제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을 넘어 최근 ‘이십대의 90%가 백수’라는 ‘이구백’이라는 자조 섞인 신조어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공계 졸업자나 졸업을 앞 둔 예비 졸업자에게도 이구백은 남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금영(24세) 씨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스트레스 한번 받지 않고 지난 2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원하던 기업에 취직했다. 이 씨가 입사한 곳은 휴대전화 부품 제조업체인 모젬. 모젬은 휴대전화 액정에 사용하는 다양한 윈도 렌즈를 개발해 모토로라에 납품하고 있다.
이 씨는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다. 산업기술대는 대학의 특성상 주변 기업들과 ‘가족회사’ 관계를 맺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전 가족회사에서 4개월 동안 실습을 하며 학점도 받는다. 모젬은 이런 가족회사 중 하나다.
특히 이 씨의 경우 학부 3학년 때부터 교내의 초전도연구응용연구소에서 박막과 관련된 실험을 하며 경험을 쌓은 일이 큰 도움이 됐다. 연구소 선배들의 석사과정 논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고, 졸업 작품으로 연구소에서 실험하던 박막을 만들어 발표했다. 그는 공부와 연구, 개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 씨는 “모젬이 박막 관련 회사라 학부 때부터 박막을 연구한 경력이 합격의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연구소에서 쌓은 경험은 입사 후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프로그램 외에 이공계 졸업자들을 전문 기술 분야에서 교육시킨 뒤 취업으로 연계시키는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 채용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인력과 장인선 사무관은 “재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의 대를 잇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과학경쟁력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상승했고, 기술경쟁력은 꾸준히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부가 수년간 기초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다.
일례로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계 10대 뉴스에서 당당히 1위로 뽑힌 삼성전자의 40나노 32기가비트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의 성과다.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특정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매년 80억~100억원씩 10년간 지원한다.
사업단의 이조원(55세) 단장은 “기반이 되는 기초 기술 연구는 적어도 10년을 내다봐야 한다”며 “장기적인 지원은 재직 과학기술인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인력을 자산(資産)으로 여기는 풍토를 만드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업단에는 500여명의 산, 학, 연 연구진들이 5~10년 뒤 반도체소자 기술과 제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초고속, 초고집적, 초저소비력 나노소자 개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2년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의 경우 올해 초 암이나 당뇨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체세포 복제돼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뤘다. 센터를 이끄는 충남대 박창식(61세) 교수는 “좋은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연구의 맥이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전주기 프로그램은 연구의 대를 잇는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제도”라고 힘줘 말했다.
퇴직해도 두뇌는 ‘반짝반짝’
30년 동안 식품공학 분야를 연구하다 퇴직한 김길환(66세) 박사는 ‘테크노 닥터’ 자격으로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바이오피아로 출근하고 있다. 김 박사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바이오피아에 출근해 전체 기술자문과 함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20여년 동안 식품공학을 연구한 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낸 국내 식품공학 연구의 대가다.
그는 “평생 식품공학에 몸담았던 경험을 썩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젊은 연구자 못지않은 의욕을 보였다.
바이오피아는 산삼배양근을 건조시킨 뒤 주로 가루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하지만 김 박사가 기술자문을 맡은 뒤로는 음료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산삼배양근을 꿀에 절인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다.
테크노 닥터는 퇴직 과학자의 고급 두뇌를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초 분야에 대한 연구 실적이 부족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테크노 닥터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테크노 닥터 입장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살리고 월급까지 받으니 일거양득이다.
이밖에 은퇴 연구원들이 과학기술 정보를 번역?분석하거나 첨단 기술동향을 자문하는 ‘리시트(ReSEAT) 프로그램’과 지방 소재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며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1.교육단계
-초등학교 이하: 과학신동 프로그램(대학수준의 탁월성 발휘 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진로 지도).
-초,중등학교: 과학영재교육원(전국 25개).
-고등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매년 144명 신입생 선발, 졸업생은 KAIST, 포스텍 특별전형 실시), 과학고등학교(전국 19개 학교 운영).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천문 6개 올림피아드 참가 지원, 입상자에게 동일계열 진학시 특별전형 및 대학 4년간 장학금 지급).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2008년부터 고교 1학년 사용 예정, 초, 중등학교 과학교재 개발로 확대 중).
-대학교: 대통령과학장학생(국내 및 해외 이공계열대학 입학예정자에 대해 대학 4년간 장학금 지급).
이공계 국가장학생(이공계대학 입학예정자 및 재학 중 학업우수자에게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
-대학원: 이공계대학원 연구장학생(논문계획서 심사 거쳐 연간 1000만원의 연구장려금 지급).
2.취업단계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전문연구요원 복무기간 3년으로 단축, 박사학위 소지자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3년 근무 가능.
-개도국 과학기술 지원단(Techno Peace Corps): 이공계 학사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1년간 과학기술지원단 파견.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 채용지원: 이공계 석, 박사 학위자 채용 시 인건비(연봉의 7%) 지원.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 5급 신규채용(공채, 특채)시 기술직 비율 확대(2006년 34.7%), 4급 이상 기술직, 이공계전공자 비율 확대(2006년 29.6%).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여성과학기술인 리더쉽, 재취업 교육, 취업정보시스템 운영.
-이공계 인력중개센터 사업: 전국 단위의 이공계 취업사이트 운영(www.RNDJOB.com).
3.연구단계
-우수연구센터: 9년간 매년 10억원씩 지원, 2006년 기준 65개 센터 운영.
-국가과학자 지원: 6년간 매년 15억원 내외 지원(2006년 2명 선정).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10년간 매년 80억~100억원 지원, 현재 22개 사업단 운영.
-우주기술개발: 위성발사체, 우주센터, 우주인 배출 등 7개 사업 진행.
-울트라 프로그램(Ultra Program): 해외 한인과학기술자를 초청해 국내외 우수과학기술자간 네트워크 구축 (2006년 3월~2007년 5월, 총 8회 개최).
4.은퇴단계
-영년직연구원 제도: 우수연구원에게 영년직 연구원(tenure) 자격을 부여해 정년 보장.
-퇴직과학기술자 활용(Techno Doctor): 정부출연연구원 퇴직 과학자의 경험과 노하우 활용,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및 신기술 개발에 참여(1인당 월 250만원 이상, 최대 3년 지원).
-원로과학기술인 활용(ReSEAT Program): 산, 학, 연 퇴직과학자가 첨단기술정보분석 및 기술동향 자문(2006년 236명 지원).
-전문경력인사 초빙 활용: 지방소재 4년제 대학, 정부출연연구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강의 지원금 지급(2006년 287명 지원).
-과학기술인 공제회 및 퇴직연금: 공제회 설립(2003년 7월)으로 후생복지 지원, 퇴직연금 사업 운영.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를 발굴해 업적 전시, 보존 (2006년까지 23인 헌정).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올 7월로 취임 17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과학기술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김 부총리로부터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양성 및 관리체계’에 대한 구상과 비전을 들었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Q 생애 전주기적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한 대학의 조사 결과를 봤더니 주요대학 이공계 학생 800명 중 50% 이상이 전과를 희망하고 있더군요. 이는 과학기술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적 지위와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들의 불투명한 미래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린 과학영재부터 이공계로 진학하려는 청소년, 또 지금 현장에서 과학기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한다면 그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부총리께서도 취임 전 화학공학을 전공한 과학기술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하셨는데요, 현장에서의 경험이 전주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A 연구현장의 애로 사항은 현장을 겪어본 사람이 가장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있을 때 느꼈던 가장 큰 문제는 과학기술인으로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총리로 취임하고 나서도 이 부분을 제일 많이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전주기 프로그램이 그 해답 중 하나입니다.
Q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전주기 프로그램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A 사실 이공계 기피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게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공계가 법대나 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미래에 대한 보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흥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조사 결과를 보면 2003년 48위였던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흥미도가 지난해 2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전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흥미가 이공계 진학과 연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Q 최근 주요 대학에서 강연을 하면서 학생들을 만나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을 자주 찾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A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12개 대학에서 순회강연을 했습니다. 학생들과 만나 과학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부가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다보니 희망이 보이더군요. 학생들은 정부의 지원 방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인생을 크게 보고 예비 과학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라고 당부할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9월부터 다시 대학 순회특강을 할 계획입니다.
Q 다양한 전주기 프로그램 중 각 단계별로 특히 역점을 둔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은데요.
A 기본적으로 단계별 사업이 모두 중요합니다. 그 중 지금까지 성과를 낸 대표 프로그램을 몇 가지 얘기해볼까요. 교육단계에서는 차세대과학교과서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최근 검정을 통과해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20대 실업률이 사회적인 문제인데, 미취업 이공계 졸업자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377명이 중소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연구단계에서는 국가 과학자 및 국가석학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인을 육성하고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퇴직한 과학기술인들 중 현재 66명이 테크노 닥터 자격으로 중소기업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교육단계에서 양성된 과학영재가 취업, 연구단계를 거치며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있는 지요.
A 예를 들어 이런 로드맵이 가능합니다. 과학신동프로그램에 선발된 어린 과학영재가 과학영재교육원(중학교)을 거쳐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고, 대학에 진학한 뒤에는 대통령과학장학생이나 이공계국가장학생으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연구장학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송유근 군과 같은 과학영재의 경우 능력을 최대한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교수법과 행정지원 전문가를 배정해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래 학생들과의 사회성 함양을 위해 교양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즉 일반대학생과 차별화된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마련해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외국의 유명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이에 대한 지원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