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의 전자현미경 사진. 돌리는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 미어가 같은 나이의 다른 양보다 짧았다.
2003년 2월 14일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는 세계 최초의 복제동물인 돌리가 진행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축했다고 발표했다. 1996년 7월 5일 다자란 암양의 유선세포의 핵과 미리 핵을 뺀 난자를 결합시켜 만든 돌리가 약 6년 반의 짧은 생을 마감한 것이다. 보통 양의 수명은 10-16년으로 보고 있다. 돌리는 사람으로 따지면 요절한 셈이다...(계속)
글 : 이영완 puset@donga.com
과학동아 2003년 03호
과학동아 2003년 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