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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과학동아 결산, 2021년 과학기술 이슈

2021년 과학기술계는 ‘이미 찾아온 위협에 대응’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는 한 해를 보냈다. 과학동아가 주목한 올해 과학기술 이슈 4가지를 꼽았다.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19의 위협이 올해까지 지속되며 전 세계는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과학자와 국제 제약기업은 재빠르게 백신을 개발해 팬데믹에 대응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mRNA 백신을 개발해 백신 기술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두 번째는 ‘기후위기’다. 2015년에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전 세계는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응할 방안을 고심했다. 8월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가 발표됐다. 전 세계 66개국 과학자 234명이 그간 나온 기후 관련 논문 1만 4000편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범지구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 주범인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중 2명이 지구온난화를 입증하는 데 공헌한 기후물리 과학자였다. 


세 번째는 ‘윤리’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한편 새로운 윤리적 고민거리를 던져줬다. 지난 1월 대화형 인공지능(AI) ‘이루다’는 혐오표현 및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의 문제로 출시 20일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7월에는 세계 첫 인공수정란이 합성돼 이를 생명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마지막은 ‘항공우주’이다. 지난 10월 한국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위성의 궤도 진입이라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으나, 발사 대부분의 과정을 잘 마쳐 한국 항공우주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2021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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