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다(삽)는 뜻을 가진 삽살개. 천연기념물 제368호다.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더불 어 지내온 개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의 벗이 돼온 동물이 있다. 진돗개, 삽살개에서부터 이름 없는 종류의 개까지. 바로 한국의 토종개다.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한국 토종개의 기원은 어디일까.약 1만4천년 전 늑대가 인간에 의해 길들여져 최초의 가축인 개가 탄생했다. 그 후 여러 야생동물이 가축이 돼 다양한 형태로 인간과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늑대의 본능...(계속)
과학동아 2001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