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년 전 통영에 살던 한국인 조상의 얼굴을 복원한 모습. 현재보다 코가 많이 짧은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국인의 얼굴이 길쭉해지고 있다. 미간이 좁아지고 콕 ㅏ길어진 탓이다. 요즘 감각으로 보면 세련된 얼굴 형태다. 더욱이 입꼬리가 올라가 상냥한 인상을 풍긴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전혀 다른 얼굴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시경’(詩經)에 강산은 십년에 한번 변하고 얼굴은 천년이면 변한다(江山十年變 人貌千年變)는 구절이 있다. 옛 사람들도 얼굴...(계속)
글 : 조용진 서울교육대학 미술교육과
과학동아 1999년 10호
과학동아 1999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