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감을 일으키는 나치 문장. 십자가의 한 형태에서 발생했다고 추측된다.
중세 유럽에서 발달한 또하나의 아이콘이 있다. 집단의 권위를 상징하는 문장(紋章)이다(과학동아 97년 8월호 참조). 하지만 중세의 문장은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단지 귀족들만이 문장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 더욱이 문장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하고 추상적인 형태로 발전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미를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계속)
글 : 김훈기
과학동아 1999년 04호
과학동아 1999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