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핵전쟁의 위협으로부터 구하려는 남과 북의 의사들은 인류최초로 원자폭탄의 희생양이 돼야했던 한국인 피폭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부터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남북한의 의사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 폭탄의 피해를 본 한국인 피폭자들의 보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남북간의 이같은 합의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계속) 글 : 정은령 과학동아 1991년 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