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의 특집 제목이 공룡의 정식 이름이 됐다. 본지 2005년 7월호 공룡 특집의 제목이었던 ‘코리아노사우루스’가 최근 한국에서 발견된 신종 공룡의 공식 학명으로 등재된 것이다. 이 공룡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당시 특집 기획에 참여한 허민 전남대 교수(한국공룡연구센터장·사진)다.
허 교수는 “5년 전 ‘과학동아’ 특집 ‘코리아노사우루스’에 참여하면서 언젠가 이 이름을 붙인 공룡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실현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5월 전남 보성군 공룡알화석지에서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의 화석을 발굴했으며 최근 실물 모형을 공개했다. 코리아노사우루스는 생물을 분류하는 기준 중 ‘속명’이다.
“예전부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공룡을 발굴하고 싶었어요. 과학동아의 특집 제목이었던 ‘코리아노사우루스’란 이름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죠. 보성에서 발굴한 공룡화석을 지난달 독일의 고생물학회지에서 신종으로 인정받았는데 이 공룡에 그 이름을 붙였어요.”
허 교수는 당시 특집에 주요 필자로 참여해 속이 빈 공룡알, 하드로사우루스 등 귀중한 화석을 본지에 공개했다. 그는 “기사가 나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한 학생이 연구실까지 찾아오기도 했다”며 “특집 기사가 한반도의 공룡을 새롭게 조명하고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노사우루스는 길이가 약 2.4m인 소형 조각류 공룡으로 목뼈 갈비뼈 척추 등 50여 점의 화석이 발굴됐다. 약 85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초식 공룡이다. 이 명칭은 EBS가 2008년 방영한 ‘한반도의 공룡’ 프로그램에서도 사용됐다.
허 교수는 “요즘 공룡의 연골 화석에서 DNA를 뽑아내 새와 공룡의 진화 과정을 유전자로 밝혀내는 연구를 시작했다”며 “화석에서 DNA를 뽑아내는 게 굉장히 어렵지만 한국 공룡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교수는 “5년 전 ‘과학동아’ 특집 ‘코리아노사우루스’에 참여하면서 언젠가 이 이름을 붙인 공룡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실현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5월 전남 보성군 공룡알화석지에서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의 화석을 발굴했으며 최근 실물 모형을 공개했다. 코리아노사우루스는 생물을 분류하는 기준 중 ‘속명’이다.
“예전부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공룡을 발굴하고 싶었어요. 과학동아의 특집 제목이었던 ‘코리아노사우루스’란 이름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죠. 보성에서 발굴한 공룡화석을 지난달 독일의 고생물학회지에서 신종으로 인정받았는데 이 공룡에 그 이름을 붙였어요.”
허 교수는 당시 특집에 주요 필자로 참여해 속이 빈 공룡알, 하드로사우루스 등 귀중한 화석을 본지에 공개했다. 그는 “기사가 나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한 학생이 연구실까지 찾아오기도 했다”며 “특집 기사가 한반도의 공룡을 새롭게 조명하고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큰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노사우루스는 길이가 약 2.4m인 소형 조각류 공룡으로 목뼈 갈비뼈 척추 등 50여 점의 화석이 발굴됐다. 약 8500만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초식 공룡이다. 이 명칭은 EBS가 2008년 방영한 ‘한반도의 공룡’ 프로그램에서도 사용됐다.
허 교수는 “요즘 공룡의 연골 화석에서 DNA를 뽑아내 새와 공룡의 진화 과정을 유전자로 밝혀내는 연구를 시작했다”며 “화석에서 DNA를 뽑아내는 게 굉장히 어렵지만 한국 공룡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