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뇌용적량이 현대인에 가깝다. 현대인은 평균 1천4백50cc이고, 북경원인은 1천2백50cc
석회암 퇴적층에 50만년간 꼭꼭 숨어 있다가 불과 60년전에 빛을 본 북경원인. 그들의 모습과 삶이 남겨진 유적들에 의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금년 봄 학회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던 필자는 평생 잊지 못할 학문적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제까지 교과서에서나 보아 왔던 인류의 한 조상, 즉 50만년 전의 북경원인(北京猿人)을 직접 접할 수 있게 된 것...(계속)
글 : 임효재 서울대 고고학
과학동아 1989년 09호
과학동아 1989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