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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학 - 대기오염으로 1년에 210만 명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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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학 - 대기오염으로 1년에 210만 명 죽는다

인간이 유발한 대기오염으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이슨 웨스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기후 변화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인간 활동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과거 기후 변화로 인한 간접적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각각 추정했다.

연구 결과, 1850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평균 약 210만 명이 인간 활동에 의해 배출된 미세 먼지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47만 명은 인간 활동으로 증가한 오존에 의해 사망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동아시아와 인도였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오염 악화로 사망률이 높아 졌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오염물질이 더 쉽게 생성될 뿐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간접적인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률은 매년 평균 3700여 명에 불과했다.

웨스트 교수는 “기후 변화가 공기 질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직접적인 대기 오염이 건강에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연구레터스’ 7월 12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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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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