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가를 가본 적이 있다면 까마귀쪽나무를 한 번쯤 봤을지도 몰라요. 7m의 큰 키로 자라나는 까마귀쪽나무는 소금이 섞인 바닷바람을 쐬어도 잘 자라 해안가의 가로수로 많이 쓰이거든요. 제주도에는 까마귀쪽나무의 방언인 ‘구럼비낭’과 이름이 비슷한 ‘구럼비’라는 지역이 있는데, 까마귀쪽나무가 이곳에 많...(계속) 글 : 이다솔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dasol@donga.com 사진 : 국립수목원 이미지 출처 : 디자인 최연지 어린이과학동아 2019년 2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