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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가상 인터뷰] 은퇴한 화성 헬리콥터, 기상 관측소로!

화성을 탐사하는 헬리콥터가 은퇴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헬리콥터가 다시 복귀를 한다고 하네? 새로운 직업을 얻었나 봐!

 

박동현

 

안녕? 넌 정체가 뭐야?

내 이름은 인제뉴어티야. 화성을 탐사하던 소형 헬리콥터야. 2021년 2월 18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에 처음 착륙했어. 약 3년 동안 화성 대기에서 비행하면서 화성 지형을 촬영했지. 지구 밖 행성 대기에서 처음으로 비행을 한 비행체란다. 그런데 2024년 1월 18일 비행을 하다가 착륙하던 중 지표면과 부딪혀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로터가 부러져 버렸어. 

 


이후로 임무 수행은 못 한 거야?

응. 그게 인제뉴어티의 마지막 비행이었어. 사고가 나 통신이 끊기고 6일이 지난 뒤 NASA는 인제뉴어티가 촬영한 지표면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로터가 부러진 사실을 알 수 있었지. 다만 로터를 제외한 나머지 기기는 고장이 나지 않았어. 인제뉴어티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태양에너지 패널과 태양에너지를 받아 충전되는 배터리, 이동 속도를 감지하는 센서 등은 문제없이 작동하는 상태였지. 2024년 12월 11일 NASA는 인제뉴어티를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어.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인제뉴어티는 원래 날아다니면서 화성 지표면을 탐사했지만 이제는 고정된 위치에서 화성의 날씨 정보를 파악하는 데 쓰일 계획이야. 화성에는 모래 폭풍이 불 때가 있어 이를 견딜 수 있는 헬리콥터가 필요한데, 날씨 정보를 알면 새로운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인제뉴어티가 모아둔 데이터 역시 도움이 돼. NASA는 인제뉴어티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가파른 지형에서 작동이 어려워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새로운 헬리콥터 개발에 참고했어.



NASA에서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어?

NASA는 마스초퍼라는 새로운 헬리콥터를 만들고 있어. 인제뉴어티보다 더 많은 과학 장비를 실을 수 있고, 하루에 최대 3km까지 비행할 수 있단다. 인제뉴어티가 가장 멀리 이동했을 때 비행 거리가 704m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마스초퍼는 인제뉴어티보다 4배 넘게 멀리 탐사할 수 있는 셈이지. NASA는 “인제뉴어티는 우리에게 화성 탐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헬리콥터”라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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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호) 정보

  • 장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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