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경 낮 기온이 20℃ 내외로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세차게 불 무렵이 오면 나무는 서서히 옷을 갈아입어요. 여름 내내 초록색을 빛내던 잎이 붉은색, 노란색, 황갈색 등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지요. 단풍이라고 하면 흔히 단풍 나무과의 식물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진달래과, 옻나무과, 포도과...(계속) 글 : 문애라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이미지 출처 : 국립수목원, 게티이미지뱅크, GIB 어린이과학동아 2016년 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