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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냄새나고 쳐다보기도 싫다. 똥의 향기에 취한다고?‘똥의 냄새에 속이 뒤집히다’가 맞겠지.
잠시 생각해 보자. 똥은 죄가 없다. 사람이 눈 똥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던 흐름이 깨지면서 단지 갈 곳을 잃은 것뿐이다. 똥을 멀리하던 사람들은 변비에 시달리고 쾌변을 위한 요구르트를 마신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똥만 잘 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는데…. 매일매일 보는 똥에서 우리 건강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똥은 억울해

똥:  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음식물을 삭이고 항문으로 내보내는 찌꺼기.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똥의 의미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어 나왔을 뿐인데 음식과 똥의 대접은 하늘과 땅 차이다. 똥이라는 말도 입에 올리기 싫다. 대신‘대변’이나 ‘배설물’등의우아한단어를쓴다.‘ 똥묻은개가겨묻은개나무란다’는속담은똥에게세상에서 최고로 더럽다는 불명예까지 덤으로 얹어 준다. 정말 똥은 더럽고 건드릴수록 구린 냄새만 날까? 똥 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똥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똥 만드는 공장’의 구호
A조 : 음식물을 잘게 부순 뒤 흡수해 온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자!
B조 : 남은 찌꺼기를 수분까지 흡수하여 말린 후 똥으로 만들자!
 







길 잃은 똥의 방황

거의 똥은 지금보다 더 대접받았다. 사람이 눈 똥은 자연으로 되돌아가 식물을 키웠고 식물을 먹고 사람은 다시 건강한 똥을 눴다. 자연스럽게 순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따끈한 똥이 항문에서 떨어지는 그 짧은 순간 우리는 똥과 영원히 이별한다.
똥은 차가운 물에 풍덩 빠져 거센 물길에 휩쓸리고 길고 긴 배수관을 통과한다. 정화조에 모여 신세타령을 하고 있을 때쯤 푸른빛의 똥차가 똥을 단체로 수거해 간다. 이제 가는 곳은 배수종말처리장. 위에 뜨는 맑은 물을 걸러 낸 뒤 똥의 일부는 미생물 분해 시설로, 나머지는 지렁이 사육장으로 보낸다. 지렁이는 똥을 먹고 다시 똥을 누는데 이 똥이 기름진 퇴비로 쓰인다.
자연적으로 똥은 그 자체가 완성품이다. 하지만 똥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불편하기만 하다.
냄새나는 똥을 우리 몸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떼놓으려고만 한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세계 곳곳
에서 똥을 쓰레기가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똥의 재발견

개똥도 전기 만들려면 없어


애완동물이 유난히 많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공원에 널려 있는 똥을 모아 전기를 만든다. 온갖 애완동물의 똥을 모아 탱크에 넣은 뒤 미생물을 분해하는 박테리아를 섞으면 메탄가스가 만들어진다. 이 천연가스는 난로의 연료가 되고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오래 묵힌 똥이 영양도 좋아

우리 조상들은 똥을 땅에 뿌려 퇴비로 사용했다. 짚이나 쌀겨, 톱밥을 넣고 오래 묵힌 똥은 냄새도 나지 않고 양분도 풍부하다.


 
똥으로 만든 향기로운 커피

커피를 수확하는 원숭이와 고양이, 다람쥐를 상상 할 수 있을까? 가혹하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물들은 그저 잘 익은 커피열매를 따먹고 똥을 누기만 하면 되니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서는 동물의 똥에 섞여 나오는 커피콩의 씨앗을 가공하여 독특한 맛의 커피를 만든다.

 

불타는 야크 똥

야크의 똥에 보리짚을 섞어 말리면 훌륭한 연료가 된다. 히말라야나 티베트 사람들은 틈만 나면 담벼락이나 지붕에 납작하게 빚은 야크의 똥을 널어 말린다.

똥만 보면 다 알아

똥을 통해 고대인들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알 수 있다. 2200년 전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똥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 쥐, 토끼, 물고기, 해바라기, 도토리 등 다양한 음식물의 흔적이 나타났다. 고대인들은 참식성도 좋았다.

캥거루 똥으로 만드는 종이

캥거루가 아름답고 향기로운 종이를 만든다고? 캥거루 똥 25㎏이면 A4 사이즈 종이를 400장까지 만들 수 있다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종이 제조업체인 조안나 게어가 밝혔다.

 

똥을 얕보다간 큰 코다쳐요

과거
사람들은 지금보다 많은 똥을 누었다. 아프리카 원주민은 하루 400g의 똥을, 어떤 부족은 750g이나 누기도 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먹었기 때문이다. 억센 풀과 식물의 뿌리,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곡물은 장벽을 자극하고 똥의 양을 늘린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기껏해야 하루에 100~200g의 똥을 눈다. 어린이는 더 심각하여 소화기과를 찾는 환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변비로 고통 받고 있다. 똥의 모양도 빼빼 말라 있거나 토끼 똥처럼 조그맣다. 똥을 시원스레 보는 일도 쉽지 않다. 온몸에 집중을 하고 돌처럼 딱딱한 똥을 밀어 내다 보면 항문의 통증으로 인상이 찌푸려 진다. 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는 햄버거를 좋아했다. 언제나 공연이 끝나면 기름진 햄버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데, 그가 변비에 시달린 것도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현대식 식단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으로 뒤범벅되어 있어 몸에 들어가면 모두 영양분으로 흡수된다. 똥을 만들 재료 자체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게다가 불규칙한 식생활로 밥을 거르거나 조금만 먹으니 똥의 양은 점점 줄어든다.

1970년대 초 식이섬유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이나 심장병, 당뇨병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사람들은 식이섬유로 눈을 돌렸다. 똥과 화해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걸까?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큰창자를 운동시켜 똥이 잘 나오게 한다.



 


 
똥은 식이섬유를 좋아해~♪

식이섬유가 무엇인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그저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식물성분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이섬유의 놀라운 능력은 예전부터 주목받았다. 식이섬유가 몸에 들어가면 스펀지처럼 물기를 흡수하며 팽창하기 때문에 똥의 양을 늘린다. 또 식이섬유를 듬뿍 먹으면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만든다. 큰창자 속의 세균까지 죽이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야채의 질긴 부분이나 무, 과일, 미역이나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 그리고 특히 버섯에 많이 들어 있다. 고기나 생선, 우유에는 거의 없다. 어린이가 하루 동안 필요로 하는 식이섬유의 양은 18〜29g이다. 섬유음료 한 병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양은 4.5g 정도다.


 

오~! 제발 똥 나오게 해주세요!
벌써 일주일째 화장실에 가지 못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도 봤지만 똥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속이 더부룩하다.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고 피부도 거칠거칠해졌다. 쾌변을 도와 준다는 요구르트도 먹어 봤지만 아직은 효과가 없다. 이제 갈 곳은 병원. 마지막 희망을 품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과학교실 정기섭 교수를 만났다.

변비는 무엇인가요?

변비는 보통 때보다 똥이 딱딱하고 건조하여 똥을 눌 때 고통스러운 경우를 말해요. 똥을 오랫동안 못 누면 뱃속에 가스와 노폐물이 쌓여 불쾌해지고 배가 아프거나 얼굴이 노랗게 변하지요. 무리하게 힘을 주어 똥을 누다 보면 항문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치질에 걸릴 수도 있어요. 보통 하루에 세 번에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똥을 누면 정상이라고 봅니다.

변비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요구르트 : 요구르트에 많이 들어 있는 유산균은 창자 안의 나쁜 세균을 청소해 줘요. 먹자마자 효과가 나타나기보다는 창자를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서 똥을 잘 눌 수 있게 해주지요.

변비약 : 효과와 기능이 다른 여러 가지 변비약이 있어요. 큰창자 벽을 직접 자극하여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약, 창자 속 수분을 흡수하여 똥의 부피를 크게 하는 약, 딱딱한 똥을 부드럽게 하는 약 등이 있지요. 변비약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해요. 안 그러면 습관적으로 변비약에 의존하게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똥을 누기가 점점 힘들어지거든요.

관장 : 항문을 통해 약을 큰창자로 주입하는 것을 말해요. 중국 후한 때부터 관장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요. 창자 속을 청소하는 글리세롤이나 똥을 묽게 하는 소금물, 비눗물을 사용하는데, 변비는 어린이에게 열을 나게 하므로 집에서도 응급조치로 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원인

변비는 왜 걸리나요?


다이어트를 하느라 밥을 조금만 먹고 운동을 안 하면 변비가 생깁니다. 물을 적게 마셔도 똥이 메마르지요.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나 과일 대신 햄버거, 치킨, 피자를 좋아하는 버릇도 건강한 똥과 멀어지는 길이에요. 혹시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똥을 꾹 참아 본 적이 있나요? 몇 시간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똥마려운 것도 참으며 인터넷게임을 하다 보면 똥이 몸에 쌓여 변비가 됩니다.
일단 몸에서 똥마렵다는 신호가 오면 제때 똥을 눠야 해요. 뱃속에 오랫동안 똥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아요. 똥을 누고나면 가뿐한 느낌이 들죠? 다 몸의 독소와 노폐물이 빠져나가기 때문
입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먼저 배의 사진을 찍고, 큰창자가 얼마나 활발하게 운동하는지 알려주는 장운동검사를 해 봐요. 오랫
동안 습관적인 변비에 시달리는 어른들은 큰창자 속을 들여다보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이 검사로 대장암이나 궤양을 찾아 낼 수 있어요.
꼭 병원에 오지 않아도 평소에 내가 누는 똥만 잘 관찰하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답니다. ‘나의 똥 관찰기’를 통해 똥과 친해져 볼까요?

나의 똥 관찰기

제 1단계 가장 잘 생긴 똥은 누굴까?

최고급 똥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똥.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색깔은 황금빛을 띤다.

★진단: 똥을 잘 만드는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있군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요.
★처방: 지금 당신의 똥은 최고로 완벽합니다. 방심하지말고 계속 아름다운 똥을 지켜 주세요.

빼빼 마른 똥

굵은 우동 두께로 힘없이 떨어지는 가느다란 똥. 냄새가 나긴 하지만 금세사라지고 색은 어둡다.

★진단: 혹시 다이어트로 먹는 것이줄었거나 운동이 부족하진 않나요?
★처방: 똥의 양을 늘려 주는 식이섬유 가 풍부한 음식, 요구르트나 김치 등 유산균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드세요. 가벼운 복근 운동으로 똥 누는 힘도 길러야 해요.

바나나 똥

상쾌하게 한 덩이씩 뚝뚝 떨어지는 똥. 기분 나쁘지 않을정도의 똥냄새가 나고 황토색을 띤다.

★진단: 당신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고 정신 상태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처방: 멋진 바나나 똥 두세 덩어리는 당신이 아주 건강하다는 신호입니다.

토끼 똥

작은 덩어리 2~10개 정도로 이루어진 매우 단단한 똥. 냄새가 구리고 적갈색을 띤다.

★진단: 똥을 오랫동안 누지 못 해 서 똥이 딱딱해졌어요.
★처방: 똥을 참으면 변비가 됩니다. 똥이 마려울 때는 바로 화장실로 가세요. 물을 많이 마시고 해조류나 과일, 야채를 먹어야 해요.

물렁물렁 똥

진흙처럼 물렁물렁하고 물기가 많은 똥. 냄새가 심하게 나고 갈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진단: 묽은 똥이 나오는 이유는큰창자에서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 했기 때문이에요.
★처방: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쉬어야 합니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혹시 식중독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 보세요.

뒤섞인 짬뽕 똥

돌덩이처럼 딱딱한 똥과 물똥이 섞여 나오는 똥. 냄새와 색깔은 그때그때 다르다.

★진단: 장의 리듬이 깨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몹시 괴롭겠군요.
★처방: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마음을 편하게, 식사는 영양의 균형이 잘 잡힌 건강식으로 하세요.

완전 물똥

똥이긴 한데 똥이라 부르기 힘든 완전 물 상태의 똥. 가장 심한 냄새가 나고 갈색이나 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띤다.

★진단: 큰창자가 장내 노폐물의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못해서 물똥이 나와요.
★처방: 건강이 매우 나빠진 상태니 휴식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 소화가 잘 되는 야채죽이나 과일즙을 먹는 게 좋아요.

제 2단계 똥의 색깔로 건강을 진단한다!

이라고 모두 다 같은 똥색은 아니다. 무슨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똥의 색깔은 조금씩 변한다. 가장 으뜸은 잘 구운 빵처럼 황토색을 띠는 똥. 이제부터는 똥을 눈 뒤 매몰차게 물부터 내리지 말고 잠시만 똥의 색을 관찰하자.

초록색 시금치 색깔의 똥

밥을 많이 굶었을 때는 똥이 초록빛을 띠기도 해. 식중독일 때도 푸른색 똥을 누니 병원에 가보는 게 좋아.

검붉은 자장면 색깔의 똥

피가 섞인 걸쭉한 똥은 위나 십이지장에 출혈이 있다는 신호야. 빨리 병원에 가 보는 게 좋아.

딸기잼 같은 똥이 나와

작은창자의 끝부분이나 큰창자가 시작 되는 부분에 이상이 생겼을지도 몰라.

★잿빛 색깔의 똥

똥의 갈색을 만드는 건 바로 쓸개즙인데 여기에 탈이 났나 봐. 간에 이상이 생겼을지도 몰라.

내 똥이 포도잼 같다면~?

보랏빛으로 질려 버린 똥을 그냥 무시하면 큰일나. 작은창자가 위험하다고!

선홍빛을 띠는 똥

큰창자 끝부분에 출혈이 있어서 똥에 피가 섞여 나오는 거야.


제 3단계  킁킁, 똥냄새를 맡아요!

시 주위에‘내 똥은 나 닮아서 얼마나 향기로운지 몰라’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면 살짝 눈을 흘겨 주기 바란다. 똥은 똥 냄새가 날 때 가장 아름답다. 똥에 서 꽃향기가 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그러나 똥 냄새가 지나치게 심할 때는 코를 틀어막기 전에 한 가지 의심해 보자.
매일매일 누는 똥과 일주일 만에 눈 똥 중 어느 쪽이 더 냄새가 심할까? 당연히 일주일 만에 눈 똥이다. 매일매일 누는 신선한 똥은 냄새도 적다. 하지만 오랫동안 똥을 못누고 뱃속에 쌓아두면 부패가 계속 일어나 냄새가 심하다. 또 창자 속에 세균이 많을수록 똥냄새가 강해진다.

뿡뿡뿡! 방귀를 뀌자

수술을 한 환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방귀다. 수술 후 뀌는 방귀는 장의 운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기 때문이다. 그러나 똥 못지않게 방귀 역시 우리의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뿡뿡 방귀를 뀌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게다가 냄새까지 지독한 방귀라면?
방귀는 창자 속의 음식이 발효되어 나오는 가스와 음식을 먹을 때 입으로 들어간 공기가 섞여 만들어진다. ‘뽀옹~’하는 소리는 방귀가 나올 때 항문 주위의 근육이 진동하며 생긴다. 방귀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질소와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질소와 산소는 입으로 들이 마신 공기에서 만들어졌고, 나머지 성분은 몸속에서 소화 와 발효를 거치며 생겨난다.
보통 사람이 하루에 뀌는 방귀는 작은 생수 한 병 정도의 양(600㎖)이다. 원래 방귀는 냄새가 없지만
단백질을 분해할 때 나오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이 지독한 냄새를 만들기도 한다.
지독한 방귀 냄새하면 떠오르는 스컹크~! 그러나 스컹크가 내뿜는 악취는 항문선에서 분비되는 액체 때문이며 방귀와는 관계가 없다.

건강한 똥을 위한 나의 하루

금까지 나의 똥이 어떤 모양이고 색깔은 어떤지, 냄새는 심하지 않은지 살펴보았다. 똥을 잘 누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임을 알았다면 이제부터 최고급 똥을 누기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하자. 변기의 물을 내리면서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오르고 몸은 날아갈 듯 가벼워지는 그 순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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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방실 기자
  • 도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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