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우리 학교에서 알아 주는 벌레 마니아! 내 손에 잡힌 벌레들은 모조리 집으로 데려오지. 개미랑 귀뚜라미, 딱정벌레, 심지어 파리, 모기도나의 심오한 과학 실험에 참여하고 있어. 어제는 개미집을 뒤죽박죽 섞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실험했으니…, 그래! 오늘은 귀뚜라미가 과연 물 속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
“하암~!”개학한 지 한 달이나 지났는데도 아침엔 너무 졸려. 날씨가 따듯해져서 더 졸린 것 같아. ‘하음~, 하아아아암~.’ 으으, 너무 졸려. 책상에 엎드려 잠깐 자야겠다. ‘드르렁, 드르렁~.’“모차마! 당장 일어나지 못해!”호통소리에 잠에서 깨 보니 내 앞에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