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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팬클럽 회장 '알 라뷰다 빈치'


 
“오늘부터 정확하게 559년 전인 1452년 4월 15일에 위대한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위대한 화가이자, 발명가이자, 과학자이자….”
오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날. 박물관 관장이자 다빈치 팬클럽 회장인 ‘알 라뷰다 빈치’가 침을 튀기며 개회사를 하고 있었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전시할 다빈치의 발명품을 공개하는 순간이었다.
“자~, 그럼 레오나르도의 발명품을 만나 보시겠습니다!”
알 회장이 버튼을 누르자 거대한 커튼이 열리면서 위대한 발명품이…, 엥? 이게 웬걸. 전시장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황당해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알 회장. 드디어 썰렁홈즈가 나설 때가 왔다.

다빈치의 성, 앙부아즈로!


“악당 업새블라가 이제 다빈치까지 괴롭히는군….”
썰렁홈즈와 알 라뷰다 회장은 다빈치가 살았던 이탈리아의 앙부아즈성으로 향했다.
“혹시 업새블라가 다빈치의 발명품을 모두 훔쳐갔으면 어떡하죠?”
알 회장의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 역시 업새블라가 다빈치의 발명품들을 모두 숨겨 놓았다.
“알 회장이 다빈치 팬클럽 회장이라며? 그럼 다빈치에 대해 아주 잘~ 알겠구만! 다빈치 발명품의 원리에 대해서도 잘 알겠지? 내가 내는 문제를 풀면 발명품을 돌려 주지.”
업새블라가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여러 톱니바퀴가 달린 태엽 모터를 다빈치가 만들었다는 사실 알지? 그럼 이런 문제도 쉽게 맞힐 수 있을 거야.”

문제 1
①번 톱니바퀴를 시계방향으로 돌렸을 때, 마지막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방향은 어디일까?




 
문제 2
성에서 밖까지 거리는 100m다. 썰렁홈즈는 페달을 몇 번 밟아야 성을 탈출할 수 있을까?

날아라! 하늘을 나는 배

“하하, 역시 알 회장이구만. 그럼 이번 문제는 어때?”
다빈치의 발명품 중에는 도르래를 이용해서 만든 ‘하늘을 나는 배’가 있다. 사람이 페달을 위 아래로 밟으면 도르래가 빙글빙글 돌면서 날개 네 개가 부채처럼 펄럭이게 되어 있다.
“다빈치의 위대한 발명품을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영광을 주지. 하늘을 나는 배는 페달을 다섯번 밟을 때, 열다섯 번 날갯짓을 한다. 1m를 날아갈 때 30번 날갯짓을 한다면, 성을 빠져 나가기까지 몇 번 페달을 밟아야 할까?”
문제를 낸 업새블라가 두 사람만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당연히 문은 잠겨 있고, 탈출할 방법은 하늘을 나는 배밖에 없다.

다빈치 탱크로 위기 탈출!

“에잇, 왜 만날 나를 방해하는 거야!”
탈출에 성공한 썰렁홈즈와 알 라뷰다 회장을 본 업새블라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다. 흥분한 업새블라는 다빈치가 발명한 대포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썰렁홈즈, 도저히 안 되겠네. 이걸 타고 도망가자구~!”
썰렁홈즈와 알 라뷰다 회장은 다빈치가 고안한 탱크를 타고 도망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그려진 광장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림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는 것이다. 탱크가 통과한 순서대로 그림을 배열했을 때 모나리자 그림이 완성돼야 무사히 도망칠 수 있다. 과연 어떤 순서대로 통과해야 할까?

문제 3
모나리자 그림이 그려진 광장이 있다. 탱크가 통과한 순서대로 그림을 배열했을 때 제대로 그림이 완성되도록 탱크를 움직여 탈출해 보자. *그림 조각은 왼쪽에서 오론쪽,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배열한다.


 
정답과 해설

1. 시계방향으로 돈다. 


 
2. 1000번
1m를 날아갈 때 30번 날갯짓을 하므로, 100m일 때는 3000번 날갯짓을 해야 한다.
한 번 페달을 밟으면 세 배로 날갯짓을 하므로, 1000번을 밟으면 3000번 날갯짓을 하게 된다.
따라서 1000번 밟아야 한다.

3.<;완성>;


 
다무러의 조상이 다빈치?


 
무사히 탈출한 두 사람은 다빈치의 발명품을 되찾았다. 썰렁홈즈의 활약 덕분에 다빈치 발명품 전시회도 무사히 열렸다. 그런데 전시회장에서 돌아온 썰렁홈즈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다빈치의 발명품을 보고 감동을 받은 다무러가 발명가가 되겠다며 탐정 사무실 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자기가 레오나르도 다무러라나 뭐라나?
“월월~, 월월월~!(다빈치는 내 조상님이 분명해~!)”

일러스트 :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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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원섭
  • 도움

    창의발명교육과
  • 도움

    창의인재육성팀
  • 글 및 사진

    조승호 박사
  • 글 및 사진

    진병욱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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