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5일,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로켓 ‘팰컨9’의 파편이 달에 충돌할 전망이다. 팰컨9은 2025년 1월 발사된 로켓이다. 팰컨9의 로켓 상단부는 발사 이후로 1년 넘게 우주에 떠돌고 있다. 미국의 천문 소프트웨어 ‘플루토 프로젝트’를 개발한 빌 그레이 플루토 프로젝트 연구원은 지구 근접 천체를 추적한 결과, 팰컨9의 상단부 파편이 8월 5일 달에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주 쓰레기가 달 표면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보여 주는 사례다.

타임라인
2025년 1월 15일
팰컨9이 우주로 발사됐다.
1단 로켓이 분리된 뒤 재사용을 위해 계획대로 어댑터와 함께 지구에 착륙했다.
2단 로켓이 로켓 덮개 부분인 페이로드 페어링을 더 높은 지구 궤도로 운반했다.
발사 1시간 뒤
블루 고스트가 1단 로켓과 2단 로켓을 연결하는 어댑터에서 분리됐다.
발사 1시간 30분 뒤
하쿠토-R이 달 궤도에 도달했다.
① 3월 2일
‘위난의 바다’라는 달 바다에 블루 고스트가 착륙했다.
3월 15일
탑재체와 로켓을 연결하는 어댑터는 계획대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연소됐다.
② 6월 5일
하쿠토-R이 기기 고장으로 ‘추위의 바다’라는 달의 바다에 추락했다.
③ 2026년 8월 5일
오전 6시 44분(표준 시간): 5층 건물 크기인 2단 로켓이 시속 8700km로 회전하다가 달의 아인슈타인 분화구에 충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