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큐레이션] 울산대 의대 연구 톺아보기

    👀생존율 낮은 전이암 촉진하는 단백질 최초 규명

     


    · 전이암 치료제 개발의 단초 📝: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성창옥 병리과 교수 연구팀은  ‘두번째 암’이라 불리는 전이암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최초로 규명했다. 암세포를 파괴하는 세포 자연살해세포가 지닌 특정 단백질 HPK1이 과하게 발현하면서 이 세포의 기능이 소실돼 암 전이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이암 치료제 연구개발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HPK1이 표적 📌 : 연구팀은 원발성 악성종양(원발암)이 가장 흔하게 전이되는 장기인 폐전이 상황을 가정했다. 자연살해세포가 HPK1을 과발현하도록 실험쥐의 형질을 전환했다. 그 결과 HPK1이 과발현되면 폐뿐 아니라 다양한 장기로의 암 전이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발암보다 전이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HPK1이 결핍되면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암 전이가 효과적으로 억제될 뿐만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도 더욱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HPK1 조절이 실제 전이암 환자 치료에 유망한 표적임을 확인했다.


    김헌식 교수는 “고령화와 조기검진 등으로 암 경험자가 늘어나면서 암의 전이를 예방하는 것이 전세계 공통의 과제가 됐지만 전이암과 관련된 자연살해세포의 기능 저하 기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HPK1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한다면 전이암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요약
       ·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성창옥 병리과 교수 연구팀은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자연살해세포(NK) 내 단백질 HPK1의 과발현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 HPK1의 과발현은 암 전이를 촉진하지만, 이를 억제하면 암 전이와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가 개선됐다.  
       · 이번 연구는 HPK1을 표적으로 한 전이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각할 거리
    암 전이에 관여하는 면역세포 조절이 다른 암종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고려해보자.

     

     


    기사 원문 보기


    👀면역항암제 안 듣는 간암 환자, ‘표적치료제’ 쓰면 14개월 생존

     


    · 표적치료제로 생존 기간 늘려 📒: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이 홍콩 중문대 의대 연구팀과 수술 및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적치료제를 적용해 평균 생존 기간이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 간암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불가능해 면역항암제로 치료한다. 이걸로도 치료가 안 되면 표준 치료법이 없어 연구팀은 수술 및 면역항암제로 치료가 안 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세포 표적치료제를 적용했다. 


    · 표적치료제인 카보잔티닙이 효과적 💊: 연구팀은 간세포암 환자 중 암이 악화된 47명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다중표적치료제인 ‘카보잔티닙’을 사용했다. 카보잔티닙 치료 전 사용한 면역항암제 종류 및 치료 횟수, 카보잔티닙 치료 순서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집단을 나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면역항암제 종류와 상관없이 카보잔티닙을 사용한 17명은 평균 생존 기간이 14.3개월이었다. 


    유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 2차 치료법에 대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정립된 표준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며 “임상 2상 연구 결과이기는 하지만 이번 전향적 연구를 통해 카보잔티닙이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정확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핵심 요약
       ·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이 홍콩 중문대 의대 연구팀과 간세포암 환자 중 면역항암제 효과가 없는 경우, 표적치료제 ‘카보잔티닙’을 사용해 평균 생존 기간을 14.3개월로 연장했다.  
       · 기존 치료법이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2차 치료제로서의 카보잔티닙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 이 연구는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각할 거리
    면역항암제 이후 표적치료제의 역할은 어떤 환자군에 가장 효과적일지 생각해보자.

     

     


    기사 원문 보기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1(1원)이 필요합니다.

    한방에 합격하는 2025 의대면접 정보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