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겨울잠을 마친 지구는 3월 기지개를 켠다. 시원한 바람을 타고 푸릇한 내음이 실려 오고,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형형색색 꽃잎이 만발한다.
햇살 좋은 날, 봄 나들이를 떠나는 건 어떨까. 꽃나무 아래 돗자리 한 장, 그리고 나들이를 더욱 아름답게 할 필수 아이템과 함께 말이다.
1. 파워포트 21W 태양광 충전기 (앤커 코리아 / 9만 9000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들이를 즐기다 보면 곤란한 상황에 마주할 때가 있다. 바로 배터리 방전이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챙겨도 비어가는 배터리를 막을 수 없다면 태양의 도움을 받아보자. 견고한 폴리에스터 소재는 야외에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접이식 디자인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휴대성을 제공한다. 제품별 최적의 전류로 충전하는 ‘파워IQ’ 기술을 적용해 여타 태양광 충전기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2. 폴라로이드 나우+ (폴라로이드 / 21만 9000원)
이제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사진을 찍고,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피어난 꽃을 바라보며 느낀 감성을 담아내기에 디지털 사진은 뭔가 부족하다. 그럴 땐 아날로그 감성이 넘쳐 흐르는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제격이다. 즉석카메라 중 유일하게 DSLR 카메라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폴라로이드 나우+’는 당신이 지금 느낀 감정 그대로를 저장할 수 있다. 봄꽃보다 아름다운 옆 사람의 모습을 사각 프레임에 담아보자.
3. 베오사운드 A1 2세대 (뱅앤올룹슨 / 41만 9000원)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산뜻한 봄 노래와 함께라면 봄 나들이는 더욱 즐거워진다. 오디오 명가로 꼽히는 뱅앤올룹슨의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는 풍성한 음향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 배터리 용량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다. 여기에 음성으로 선곡과 일정 정리를 해주는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알렉사(Alexa)가 국내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4. 팬텀 시티 (삼천리자전거 / 160만 원)
전기와 자전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에서 내놓은 도심형 전기자전거인 ‘팬텀 시티 2022년형’의 바구니와 짐받이에 한가득 아이템을 싣고 나들이를 떠나보자. 사용자의 신체조건에 맞춰 조작할 수 있는 브레이크 레버와, 브레이크 작동 시 모터 동력이 차단되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전원 차단 센서’ 를 도입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더욱 더 안전한 주행을 위해 헬멧 등 안전장비는 필수다.
5.에이클로젯 (룩코 / 무료)
봄 나들이를 나서기 전, 옷장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있다. AI 기술을 이용해 내가 가진 옷을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패션을 추천하는 디지털 옷장 ‘에이클로젯’이다. 기존의 디지털 옷장과 달리 어떤 환경에서 옷을 촬영해도 AI가 배경을 지워 옷 정보를 기록한다. 날씨나 상황에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쇼핑 시에는 사려는 옷의 사진만 있다면 코디를 추천할 수 있다. 나만의 개인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봄나들이 패션왕에 등극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