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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에디터 노트의 열독률이 2.1%*로 과학동아 전체에서 가장 낮다는 제보를 받고 에디터 노트를 바꿨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사이인 새 편집장과 구성원의 가상 편집회의입니다. 실존인물이지만 캐릭터는 허구입니다. 4년 전 시도했다 손발의 지문까지 오그라든다는 비난을 받고 폐지됐지만, 한 쪽 정도는 편집장 마음대로 해도 되지 않겠어요? (뻔뻔)

1. 
편집장(이하 편): KAIST 50년 특집을 했다. 이유는?
박영경 기자: …편집장이 시켰잖아.
편: (말문막) 그건 맞는 말이지만, 이유가 있었다. 국내에 과학기술과 기초 연구에 대한 인식이 좁고 가늘 때 선진적인 연구·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과학기술이 문화와 정책, 창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영경: 네~네~.
편: 그래도 인터뷰를 열심히 했던데.
영경: 다양한 분야. 새로운 시도가 많아 즐거웠다.
편: 이번 특집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영경: 36년치 과학동아 기사를 통해 KAIST 연구를 분석했다. 국내 과학 트렌드가 보였다.
편: 다양성에 신경 썼다. 인터뷰, 일러스트에 다양한 분야, 연령, 성별을 담으려 노력했던데.
영경: 그래도 인터뷰이에 남성이 많은 건 아쉽다.

2. 
편: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탐사선 3기가 2월 연거푸 화성에 도착한다던데?
조혜인 기자: …질문인가? 인터뷰 때 그렇게 막연하게 물으면 혼난다.
편: (당황) 다른 걸 묻겠다. 탐사선 잘 도착할까?
혜인: 그걸 왜 내게…?
편: 그럼 다시. 탐사선은 착륙할 때나 궤도 진입할 때 어렵다고 들었다. 왜 그런가?
혜인: 기사를 보시지. 그래픽으로 설명했다.
편: 알았다. 그만하자….

3.
편: 독자 참여 기회와 새로운 서비스가 많던데?
서동준 기자: 긱블이 과학동아 독자만을 위해 기획한 메이킹 라이브 ‘4기통 엔진’을 2월 2일 저녁 진행한다.
이영애 기자: 한화토탈과 공동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박영경 기자: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진행하는 ‘궁극의 질문’ 풀이를 모집 중이다.
김소연 기자: 윌라 과학동아 오디오북을 출시했다.
편: 12쪽 또는 사이언스 보드를 보면 되나.
일동: 그렇다. 근데 이거 현실인가? 우린 편집장과 이런 노잼 대화 나눈 적 없는데.
편: (황급히 ‘저장’ 버튼을 누르고 문서작성을 종료한다.) 

*본지 추정.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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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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