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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콜로라도대 등 공동연구팀이 페인트, 살충제, 향수 같은 휘발성 화학 제품이 배기가스만큼이나 주요한 대기오염원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화학제품 생산 통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기 화학 성분, 실내 대기질 측정 결과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로션, 페인트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무게 당 연료는 에틸렌, 합성수지 같은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연료의 15배에 달했다. 또 화학제품에서 방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총량이 운송 수단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양의 절반이나 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에서 오존 등 오염물질을 생성하고 흡입 시 폐 손상을 유발한다.

 

브라이언 맥도날드 NOAA 화학부 연구원은 “운송 수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휘발성 화학제품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해 지고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월 16일자에 실렸다.

 

doi: 10.1126/science.aaq0524

2018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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