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효과로 인한 재난이 자주 논의되는 가운데 미국과 네덜란드 등 일부국가는 이에 대한 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주정부가 중심이 돼 덥고 건조한 기후에 보다 적합한 나무나 곡물의 선택, 해수면 상승에 의한 토지잠식, 더운 날씨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해 연구하고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너도밤나무가 약 1백년 후에는 현재의 자생지에서 거의 사라지고 북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임업수입이 큰 '조지아'주에서는 소나무로 대체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서양연안의 여러 지방 정부들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제방축조, 운하건설 등의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뉴욕시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1.8℉로 올라갈 결우 전력수요는 2~3% 증가할 것으로 판단, 전력증강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라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네덜란드에서 여러가지 대책이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 특히 덥고 건조한 기후조건에 잘 자라는 작물에 관한 연구는 이스라엘이, 조수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은 네덜란드가 가장 풍부해 세계 여러 나라가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