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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몸무게 3kg만 달라져도 생체분자 바뀐다

몸무게가 늘거나 줄 때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자 수준에서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이클 스나이더 미국 스탠퍼드대 유전학과 교수팀은 실험참가자 23명의 유전체와 단백질, 대사물질, 미생물 구성 등 분자 정보를 수집하고 몸무게 증감에 따른 이들의 변화를 분석했다. 생명 현상과 관련된 대량의 정보를 컴퓨터로 분석해 전체적인 생명 현상을 파악하는 ‘오믹스’기술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몸무게가 약 6파운드(약 2.7kg)만 늘어도 체내 미생물 구성이 달라졌다. 염증 반응이 증가했으며, 심장질환과 관련한 분자생리학적 기전도 활성화됐다. 몸무게가 줄면 이런 변화는 대부분 원래대로 돌아왔다.

 

스나이더 교수는 “개별 분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해 면역체계, 심혈관계 같은 시스템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며 “미래에 개인 맞춤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 시스템스’ 1월 17일자에 실렸다.

 

doi:10.1016/j.cels.2017.12.013

2018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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