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의 제목은 ‘흰색·붉은색·보라색 빛 아래에서의 자기 성찰’이다. 사진이 아니다. 세 가지 색으로 물들인 그림이다. 신경과학을 연구해 박사학위까지 받은 작가 그레그 던은 동료와 50만 개의 뉴런을 직접 손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주최한 과학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인 ‘2017 더 비지스’의 일 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사진으로 지난 3월 29일 선정됐다. 이 대회에서는 매 년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동영상 등 각 분야별 작품 중 전문가와 대중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것 을 우승작으로 선정하고 있다.
던 작가는 “우주에서 가장 신기한 기계가 우리 몸안에 있다는 걸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