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우주에서 온 전체 태양 복사 에너지의 약 70%를 흡수하고 나머지는 반사한다. 20%는 대기에 50%는 지표에 흡수된다. 지구기후시스템은 에너지 평형을 이루기 위해 흡수한 에너지를 우주로 방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지구 복사 에너지는 태양 복사와 달리 잘 투과되지 않는다. 가까운 대기층의 수증기에 흡수되고 다시 지표로 방출된다. 만약 지구가 흡수한 에너지 모두를 대기권 밖으로 방출했다면 지구 복사 온도는 255K(약 -18℃)이 될 것이다. 그러나 대기층이 에너지를 흡수해 재방출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288K(약 15℃)을 유지한다. 지표면 온도가 33℃가량 높아져서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온실효과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기후변화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산화탄소로 촉발된 강화된 온실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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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떠내려가는 회의론 기후변화는 왜 사실인가
Part 1. 기후변화 회의론에 대한 회의론 8
Part 2. 강화된 온실효과가 기후변화의 주범
Part 3, 기후변화 최대 피해지, 북극 스발바르는 지금